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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자
입력 2012-02-20 오후 5: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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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사 출신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사람은 미국의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이다. 그는 고매한 인격과 뛰어난 지성을 겸비한 사람이었다.

한번은 그가 시의회 의원으로서 워싱턴에서 연설하는 중 자신의 정치경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때였다. 군중 속의 누군가가 소리쳤다.

"양복쟁이 출신 주제에!”

존슨은 그 빈정거림을 다음과 같이 부드럽게 받아넘겼다.

“어떤 신사께서 제가 재단사였다고 말씀하시는군요. 뭐 괜찮습니다. 그 일을 할 때도 저는 일등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손님과의 약속을 꼭 지켰고 제 옷은 언제나 최고였죠.”? (36p)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공병호 옮김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제가 2월1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출장중입니다. 출장기간 동안 어떤 글을 올려드릴까 생각했습니다. 2004년 1월6일 첫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보내드린지 만 8년이 지났습니다. 경제노트 9년차를 맞이해 예전처럼 당시의 '초심'으로 한번 더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초창기 경제노트 글들을 출장기간 중에 올려드립니다.
2004년 1월의 경제노트 글들입니다. 2004년... 기억 나십니까? 그때, 어떤 생각과 꿈을 갖고 계셨었는지요? 지금 이뤄가고 계신지요? 저와 함께 그 당시의 열정과 꿈으로 돌아가보면 좋겠습니다. 귀국해서 뵙겠습니다. 예병일 드림.)
 
 
<2004년 1월9일자 경제노트>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은 세 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고 합니다.가난 때문에 정규학교에 진학할 수도 없었지요.배불리 먹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 소년은 열네 살 때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익혔고, 열여덟 살 때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했습니다.결혼 후에야 아내에게 글을 배우며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최고의 재단사’였던 앤드류 존슨. 그는 끊임 없는 노력 끝에 ‘최고의 정치인’ 자리에 올랐습니다. 링컨이 암살당하자 대통령직을 승계했고,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7백20만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지금 맡고 있는 일이 시시하거나 하찮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래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대강대강 하지는 않나요?
“이건 아니야. 내 꿈은 훨씬 더 큰거야.”
나중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남들이 봐도 그럴듯한 일을 할 때, 그때는 최선을 다하리라, 그래서 최고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앤드류 존슨이 젊은 시절 '3류 재단사'로 살았다면, 그가 아무리 큰 포부를 품고 있었다고 해도 결코 '1류 정치인'이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마도 끊임 없이 불평을 해가며 '3류 재단사'로 살아가다 삶을 마감했겠지요.

지금 맡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사람 만이 훗날 진짜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그 분야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든, 우리 한번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 봅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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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문학 읽기2: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와 '통섭의 식탁'
4.상상력을 키워주는 직작인 필독문학7 : '천사의 부름과 '흑산'
5.스티브 잡스에게 배운다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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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2)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방 봉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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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2012-02-21 오후 1:20: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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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삭제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이런 것이 바로 장인 정신이겠죠? [2012-02-20 오후 9:32: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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