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유모차를 싸게 판다는 미끼를 던져 사기를 친 사건이 발생해 엄마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특히 이번 사기 사건은 국내 최대 육아 소셜커머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P쇼핑몰 운영자 정아무개 씨 일당은 국내 최대 육아 소셜커머스인 M 소셜커머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105만 원 상당의 고급 유모차 '퀴니 버즈'(Qunny Buzz)를 62% 할인된 금액인 39만 9,000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이는 미끼였다. 정 씨 일당은 P쇼핑몰 오픈 기념 이벤트 명목을 내걸고 자사 쇼핑몰로 방문을 유도해서 엄마들이 다른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입금된 돈을 갖고 잠적한 것. M 소셜커머스 업체 측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채고 뒤늦게 유모차 결제 취소를 결정하고 위로 차원에서 적립금 지급을 약속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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