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병사를 대신해 싸우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이 머지않아 현실화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가 2013년 예산안에 '아바타 프로젝트'를 처음 포함시킴으로써 아바타 개발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전체 국방비를 삭감하면서도 아바타 프로젝트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이 계획이 그만큼 필요하고 또 개발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아바타 프로젝트는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바로 그 아바타를 모델로 상정하고 있다. 3D 기술로 만든 영화 속 아바타는 유전자와 신경접합 기술을 이용, 인간의 의식을 주입해 원격 조종하는 생명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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