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일공유 사이트인 '메가업로드' 설립자 킴 닷컴(Kim Dotcom)이 보석 신청으로 감방신세를 면하게 됐다.
단 앞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는 '강력' 조건이 따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당초 킴 닷컴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지만 그가 도주할 위험이 없고 출소 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가 전했다.
메가업로드는 전세계 가입자 1억5천만 명과 일평균 방문자 수 5천만 명을 기록하는 세계 최대 파일공유 사이트. 하지만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치해 저작권자들에게 5억 달러 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