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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의 보안 설정을 우회해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행태를 추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구글이 23일 해명에 나섰다.

구글은 MS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애플의 ‘사파리’를 이용해 정보를 입수했다. 사파리와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은 외부에서 함부로 개인정보를 가져가지 못하게 보안설정이 돼 있다. 하지만 구글은 이를 교묘하게 피해 사용자 몰래 컴퓨터에 접속정보 등을 기록하는 ‘쿠키(Cookie)’란 추적 프로그램을 심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