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약정노예, 끝”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3GS’ 이용자들이 휴대폰 기업들의 구애 대상으로 떠올랐다. 보조금을 받는 대신 약속한 2년 의무이용 기간이 끝났거나 막바지다.
휴대폰 교체 대기 수요자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만큼 LTE 판매에 혈안인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에게는 대목 중 대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와 아이폰3GS 이용자들을 모시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올해 LTE 승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부분으로 지목했다.
우선,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6월에 출시한 갤럭시S 초기 구매자들의 약정이 2개월 정도 남았다. 위약금을 낸 기기변경을 배제하고 계산하면 오는 9월까지 100만명, 연내 200만명 정도가 약정에서 탈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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