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다가스카’에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다가 하루아침에 마다가스카르 섬에 표류하게 된 사자 알렉스와 얼룩말, 기린, 하마가 등장한다. 야생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얼룩말 마티가 부린 소동 때문에 동물 4인방이 나무상자에 갇힌 채 아프리카 케냐행 배에 오르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배를 탄 펭귄들이 남극으로 항로를 돌리기 위해 난동을 부리자 나무 상자는 바다로 떨어진다. 배를 타고 가다 해류에 휩쓸려 마다가스카르에 정착한 동물 4인방, 이들은 여우원숭이 등 기이한 동물을 만나 모험을 시작한다.
영화처럼 마다가스카르에는 몸길이가 16mm에 불과한 세계 최소 크기의 카멜레온부터 7cm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하루살이까지, 독특한 생물종이 모여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의 80%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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