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0-24 Thurs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단순밑줄긋기
다중 지능
입력 2012-04-19 오후 12:52:53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 할 질문들이 있습니다. 
 


 

지금 컴터 앞에 앉아서 독서후기를 끄적거리고 있는 '나'라는 존재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랑..  이 글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몇몇 분들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이랑..  저 밖 창문 너머로 빨간색 유니품 맞춰입고 태극권에 열심인 중국 할머니들을 포함한 수없이 많고 많은 '그들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그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들 이야기 하는 지능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질 수 있고 각 사람들마다 선천적인 혹은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각 영역별 지능의 발전 정도가 각각 다를 수 있으니 우리가 타인을 대할 때 혹은 나라는 인간을 판단하고자 할 때 타인과 나를 동일한 잣대로 평가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IQ 테스트 결과랑 그 사람의 학습성취정도 혹은 사회적인 성취랑 그다지 연관성이 없을 것 같다는 의문에 대답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 단일지능에 대비되는 용어인 다중지능이라는 말은 이 책의 저자 하워드 가드너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학교의 교실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이 다중지능이라는 개념하에서 새로운 교육 혹은 커뮤니케이션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가드너는 인간의 지능에 대한 초기영역구분은 7가지 였습니다.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

언어지능

공간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그리고 그 이후의 연구가 더 진행이 되면서 영역들은 계속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 

  

책속에서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로서 나는 그간 다중지능이론이 세계 곳곳에서 채택되거나 채택되지 않은 경로를 보는 것이 흥미롭기만 했다.아시아권을 예로 들면 중국에는 다중지능에 관한 책이 100권이 넘는데 반해, 일본에는 다중지능 협회에 단 몇 명이 회원들만 소속되어 있다. 문화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으리라는 것을 누가 예측할 수 있었겠는가?  4


 

 

창의성은 기질, 성격, 인구통계학적인 사실에 크게 의존한다. 자신의 문화권에서 경계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야망이 있고 고집이 센 아이들, 비판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고수할 수 있는 아이들은 창의적인 삶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집단 내 일원으로서 편안함을 느끼며, 비동시성에 대한 지각없이 자신의 영역 안에서 성장한다면, 그것은 창의적인 삶이 아닌 전문가적인 삶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73

 


 

단테와 세익스피어는 마음이 항상 편해서 생각에 의해 방해받는 일은 없다고 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숙련된 장인도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지 골몰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단지 창작을 시작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108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인간의 운명은 불가항력적인 것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삶의 궤적은 상당 부분 각자가 개발해온 능력과 기술로 구성되고, 각자가 타고난 또는 생의 초기에 발달시킨 지능 프로파일이 하나의 척도가 되어 삶의 궤적에 영향을 미친다. 토머스 에디슨, 윈스턴 처칠, 피카소, 아인슈타인과 같이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었던 사람들 중 상당수는 학습에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문제로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각자의 고유 영역에서 비범한 공헌을 했다.따라서 교육의 책임을 위임받은 사람들은 어린아이의 강점과 성향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183

 

 

 

 

우리의 교육현장은 늘 동일한 공간과 시간에 여러명의 아이들을 모아 놓고 한명의 선생님이 동일한 내용을 설명을 했을 때 이해가 

빠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그리고 집에 가서 추가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하는 아이 혹은 이해를 시켜려는 부모..  혹은 그렇지 않거나 못한 아이를 두고서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우수지능영역은 제각각 일수 있기 때문에 학업성취의 정도를 동일한 

잣대로 평가를 한다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짓거리일 수도 있습니다. 


 

책속에서 

 

핵심 학습 공동체의 다중지능 교육과정은 분명 혁신적인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핵심 학습 공동체의 본질은 단순히 그것만이 아니다.그 공동체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제안한다. 여기서 그 핵심적인 세 가지 실제를 소개한다. 첫째, 학생들은 특정 기술이나 교과목에 통달한 유능한 교사가 이끄는, 일종의 도제제도와 같은 파드(pod)에 매일 참여한다. 파드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이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수준에 따라 개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각자에게 적합한 속도로 발달할 수 있다. 자신보다 지식이 많은 사람들과 활동함에 따라 학생들은 전문가의 활동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핵심 학습 공동체에는 건축, 정원 가꾸기, 요리, ‘돈 벌기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12개의 파드가 만들어져 있다. 일종의 도제제도를 바탕으로 한 파드는 실용적 기술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진정한 이해를 보장받을 기회가 더 많아진다.

파드를 보완하는 것은 지역사회다. 일주일에 한번 외부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직업이나 기술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어떤 경우에는 학부모가 초빙될 수도 있다. 이때 주제가 환경보호라면, 초빙된 외부 전문가는 하수처리, 산림관리, 환경보호를 위한 정치적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내가 바라는 바는 학생들이 앉아서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초빙된 외부 전문가의 지도하에 후속 학습을 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어린이 박물관의 탐색센터에 참여하는 것이 그 중 한가지 기호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몇 개울 동안 만화영화 제작, 선박제작, 신문잡지제작, 일기 관측 등 지속적인 도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핵심 학습 공동체에는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해마다 학교는 다양한 주제를 약 10주 단위로 소개한다. 주제는 패턴이나 관계와 같이 매우 광범위할 수 있고 르네상스 시대와 현재 또는 멕시코의 유산과 같이 세부적일 수도 있다. 교육과정은 이런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이런 주제를 탐색하는 동안 문해력 같은 기본적인 능력이 길러진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런 주제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그리하여 학생들은 해마다 서너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은 개별 주제에 주어진 기간이 끝날 때마다 전시되어 다른 학생들을 자극한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이 어떤 활동을 했는 지 보면서 커다란 흥미를 느낀다 학생들은 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 프로젝트의 목적, 주요 문제 향후 제언들을 설명하고 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질문들에 답변을 해준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비디오로 녹화되고 학생들은 프로젝트마다 하나씩의 비디오테이프를 갖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핵심 학습 공동체에서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예측해주는 발달 인지 모델로 간주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발달과정을 기록한 비디오 포트폴리오사본을 졸업할 때 받는다. 핵심 학습 공동체와의 협력 연구에서는 이 비디오 포트폴리오의 활용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다.  154

 

어린아이들이 공립학교 대신 강도 높은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을 것이다. 그 두 종류의 교육방법은 극단적으로 다르다. 샌프란시스코에 엑스플로러토리움을 세운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박물관에서는 실패라는 것이 없다라고 한 것처럼 박물관은 임의적이고, 자유로우며,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달리 학교는 진지하고, 정규적이며,형식적이고, 상당히 맥락과 동떨어진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학교 대신 박물관에 보내면 그들을 망치게 될까?

아마도 그 반대일 것이다. 우리는 학교(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다)에 아이를 출석시키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망칠 수 있다. 학교교육이 대다수의 아동에게 어떤 의미를 갖든, 이제는 더 이상 그 많은 사람들을 지배하지는 못한다. 너무나 많은 학생들(그리고 너무나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교를 다녀야 하는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학교 내의 경험에서는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밀애에 실제로 사용할 것이라는 믿음도 없다. 도심에 사는 고등학생이나 학부모에게 2차 방정식이나 나폴레옹 전쟁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라! 실제 세계는 학교 밖에 존재한다. 즉 실제 세계는 미디어와 시장, 마약과 폭력 속에 더 빈번하게 존재한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은 학교의 정당성이 납득되어서가 아니라, 이전 세대부터 전해 내려오던 방식이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다. 학교는 진리의 보고나 교육의 항구라기보다 아동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곳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왔다.  176


책밑줄긋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책 내용이랑 서술이 딱딱해서 집중하기가 싶지는 않은 책입니다만, 교육에 관여된 일을 하시는분들께는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중에서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0)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yekang00/159324    
이책과관련한전체콘텐츠보기
0
 다중지능 - 하워드 가드너
  하워드 가드너 지음, 문용린.유경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이 책을 서가에 등록한 노트지기
 
강연수
서가가기
 

이 책과 관련한 다른 밑줄 긋기
1
공공장소서 통신사 와이파이 무료로 쓴다
중국 XIIII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