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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부터 바로 세워라
입력 2012-04-20 오전 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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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 독서 - 640 (2012/04/20)

 

<중심부터 바로 세워라>

 

곁가지가 많으면 나무가 된다.

열매도 적다.

중심이 곧추서야 나무가 크고 열매가 많다.

정민 지음 '일침 一針 - 달아난 마음을 되돌리는 고전의 바늘 끝' 중에서 (김영사)

*****

정민 교수가 <일침>에서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 담긴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일 나무를 너무 촘촘하게 심는 것을 보고,

그렇게 빼곡하게 심으면 열매를 맺을 없소.”라고 말하니,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처음에 빼곡하게 심어야 가지가 많지 않습니다.

가지가 적어야 나무가 크지요.

점점 자라기를 기다려 발육이 나쁜 것을 솎아 내서 간격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도 오래 살고 열매가 맺습니다.

게다가 목재로 쓰는 이로움도 있지요.

어려서 가지가 많은 나무는 자라 봤자 높게 크지 못합니다.

그제서 곁가지를 잘라내면 병충해가 생겨

나무가 말라 죽고 맙니다.”

 

사람들은 마음에도 나무를 심습니다.

어떤 사람은 촘촘히 나무를 심고,

어떤 사람은 듬성듬성 나무를 심습니다.

촘촘히 나무를 심는 사람은

곧고 바르게 자라 흔들리지 않는 나무로 키우고 싶어 합니다.

반면, 성기게 나무를 심는 사람은

얼른 나무를 키워서 빨리 열매를 얻길 기대합니다.

 

마음에 빼곡하게 심어진 나무는

옆으로 나갈 틈이 없어 잔가지를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곧고 바르게 위로 자라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어느 정도 자란 후에야 제대로 자라지 못한 주변의 나무들을 솎아냅니다.

그러니 그동안 곧게 자란 나무는 더욱 굵어지고 튼튼한 아름드리가 됩니다.

크게 자란 나무에서 크고 풍부하게 열매를 맺습니다.

 

반면, 마음에 성기게 심어진 나무는

위로 자라기 전에 옆에 있는 공간을 향하여 잔가지를 뻗칩니다.

이곳저곳에 곁가지를 만들어내며 빨리 열매를 맺습니다.

하지만 작은 나무에서 나는 열매는 작고, 양도 적습니다.

뒤늦게 후회하여 곁가지들을 쳐내지만

곁가지를 쳐낸 상처를 통해 병충해가 들끓어 끝내 나무까지 죽고 맙니다.

 

빨리 열매를 얻는 것보다

곧고 튼튼한 건강한 나무로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처음은 힘들어도 그것을 견디고 자라야 중심이 튼튼해집니다.

쉽고 편안하게만 얻고자 하면 마음에도 곁가지들이 자라게 됩니다.

공부를 때나 일을 배울 느슨하게 시작하면 곁가지가 자랍니다.

작은 유혹에도 쉽게 휩쓸려 중심을 잃고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 중심() 하나가 되어야 최선() 다하게 됩니다.

마음의 중심이 개가 되면 근심() 생겨 병들어 죽게 됩니다.

마음의 나무는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살피는 오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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