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의 첫번째 소설 추적자.
군을 전역한 리처는 (구조조정) 조지아주 매그레이브를 지나던중 살인 용의 자로 채포당한다. 먹을땐 개도 안 건드린다던데 늦은 아침 먹는중이다. 머리카락 없는 백인의 살인사건에 대한 주변의 신고로 체포되지만 그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면 사건과 관련없다는 사실은 자명한일. 느긋하다 빨리 여기를 떠나서 여행을 계속하고 싶을뿐. 리처 자신이 빨리 나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살인 사건 현장에서의 상황을 유추하여 몇몇 단서들을 형사과장(핀레이)에게 던저준다. 살해당한 백인의 신발에서 핸드폰 번호가 발견이 되고 그 핸드폰 번호를 확인해 허블이라는 새로운 용의자를 불러오나 허블은 쉽게 자신의 짓이라고 자백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그는 살인자가 아니다 그냥 살인자들과 관련이 있을뿐...
리처와 허블은 주말을 보내기 위해 근처 구치소로 향하고 거기서 리처는 살해 당할 위험에 처하고 자신의 과거 경험을 충분히 사용해 위험을 벗어난다. 허블은 불안한 심정으로 단편적인 사건의 사실을 얘기한다. 이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은 10명, 다음주 월요일까지만 버티면 문제가 없다는 것을 리처는 알게되나 역시 관심없다. 월요일이면 알리바이가 확인되 여행을 계속할테니...
알리 바이가 확인되어 예상보다 일찍인 일요일 아침 구치소에서 나오고 핀레이와 로스코의 확인으로 살해당한 백인이 자신의 친형인 조 리처인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의 복수를위해 살인사건에 뛰어든다. 알고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작은 마을에서 계속되는 연쇄살인, 형인 조 리처의 근무처는 재무부, 함께 구치소에서 나온 허블이 실종... 조는 무엇때문에 시골인 매그레이브에 왔을까. 재무무에서의 형은 무엇을...?
추적자는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고 그걸 해결해 가는 리처의 활약을 보여준다. 다른 잭리처 시리즈도 동일한 구조로 우연한 사건으로 시작된다고 한다.ㅋ 우연도 이런 더러운 우연이.. 하지만 이책을 읽게된 나에게 일어난 우연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잭리처의 모습은 사건에는 냉정한 머리를 행동을 날것을 터프한 행동으로 매력 넘친다. 그리고 리 차일드의 세세한 장면과 동작의 묘사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슬로 모션을 보는 듯 사실감있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범죄자들에 잡힌 인질을 구출하는 부분은 정말 몰입도 110%를 자랑한다.
리처는 대륙을 여행하는 숨은 고수라 할까 갑자기 나타난 고수에 나쁜 음모는 깨져 버린다. 역시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고수가 많다.ㅋㅋ
나머지 시리즈도 즐겁게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