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과 라인은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양대 라이벌이다. 현재(8월 둘째주 기준) 가입자수는 각각 5,700만과 5,600만 명.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듯 하지만 사실 '경쟁'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측면이 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 워낙 다르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라인은 일본에서 각각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상황.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운 격전지가 등장했다. 진검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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