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걸린 돌이 바삭바삭 깨뜨려진다면,,시원할것이다
못난얼굴 뒤로,, 하이얗고, 소소한 꽃들의 향기가 솔솔 풍긴다면,,
눈밑 주근깨처럼 박힌 눌린 자존감이 서서히 두리번거리는 것이다
발밑 흐르는 바람이 , 내 간길을 기억하며, 찡하고 서툰 몸짓을 추억하는것이다
우둥거린 바닥에 울타리가 쳐진다면,, 직접 간소히, 마당가에 마른 탱자나무를 가시채로
낮게 겹겹히 쌓아보련다,,
이젠,,, 울타리위로,, 눈,비가 와도,,, 초조버리고,
바람들어오면,,, 들이마시고,,
그냥그대로,,,
작지만,, 지탱할 울타리로,,저만큼,, 마음을 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