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 대표기업인 한국IBM이 최근 미국 국적의 중국계 여성 임원을 수장으로 선임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 기업의 CEO 교체는 앞으로의 회사 전략이나 방침,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더군다나 8년 만에, 그것도 외국인 CEO의 등장은 한국IBM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IBM의 CEO 교체설은 지난 2011년 4월 농협 전산마비 사태 이후로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수많은 하마평이 오르내렸지만, 결국 IBM의 선택은 중화권 시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셜리 위-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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