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의 목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옵니다. 경제는 물론이고 외교, 군사적으로도 동북아시아에서 '넘버 2'로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부의 예측대로 2040년, 아니 2020년대에 미국을 제치고 '넘버 1'으로 올라설 것인가, 아니면 내부의 한계로 인해 주저앉을 것인가.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이렇듯 중국의 경제, 중국의 정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변수가 되었지요.
중국이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들 중에 '부패'가 눈에 띕니다. 저자는 비교적 신랄하게 중국사회에 만연한 부패, 특히 공무원들의 부패문제를 지적합니다. 우리가 외신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이기도 하지요.
“부패 공무원이 국민의 부를 잠식하고 공공복지를 잠식하는 현상은 주먹으로 가슴을 칠 일이다. 중국의 사회보장체제가 제대로 갖춰지는 것이 계속 늦어지는 것은 부패 공무원들이 국민의 부를 이용해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 때문이다.”(387p)
저자는 공무원의 부패 문제가 '가난한 국민'을 만들고 이들을 위한 사회보장체제 구축을 막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처방대로 중국이 앞으로 '국민이 부자가 되는 노선'을 걷고 정부와 기업에 부가 집중되는 현재의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중국의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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