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편 처음에 배우고 익혀 기쁘고, 친구 만나 즐겁고, 남이 몰라주는 것 상관 안하는
'군자'를 이야기 했다.
군자는 근본을 힘쓴다고 했는데,그 근본 중에 핵심은 효제라고 했다
위에서는 그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여기서는 학이편 처음에 언급한 배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니
아마도 군자가 힘써야 할 근본들 중에 배움도 포함되어 있나 보다
(근본의 핵심은 물론 효제이겠지만)
군자는
음식을 먹어도 배부르려 먹는 것이 아니고
거처에 머무르면서 편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에)
일을 행하는데는 민첩하나 말하는 데는 조심하고
방도는 얻지만 바르게 한다
(그러니)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러 소식을 하고, 일부러 누추한 곳에 살라는 것이 아니라
배부르게 먹는 것이나 편한 곳에서 사는 것에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것보다는 일은 잘 처리하지만 말은 조심하고 그러면서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편한 집에서 사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그런 거 찾다가는 언제 배우겠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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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탄수화물 중독자'인 나는 오늘도 폭식의 유혹에 흔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