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1-08 Fri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사회 교육&학생 일반글
다시 [논어] - 영대 생각대로 15
입력 2013-01-14 오후 10:54:22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 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
논어, 학이편 제 15장

14장에서 공자가 먹는 거 찾고, 편한 집 찾다가 언제 배우겠냐고 했는데
그와 관해서 자공이 공자에게 물어본 일화가 15장에서 소개되고 있다

자공이 묻기를, 가난하지만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나 교만하지 않으면 어떤가요?
공자가 답하길, 그러저럭 한데 가난하지만 즐거워하고, 부유하나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다
자공이 묻기를, 시경에서 말하길 절차탁마 라는 것이 그걸 가리키는 것이군요
공자가 답하길, 네가 비로서 시로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가면 오는 오는 걸 아는 자라고 모두에게 알려라 

마지막 구절이 사실 매끄럽지 못하다. 주해들도 다들 내 느낌에는 와닿는 거 같지를 않고,
뭐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만...

자공은 '가난하냐 부유하냐'에 여전히 연연해 하고 있다
공자는 가난하냐 부유하냐는 것과 배움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자공은 가난해서 '어떠어떠'하고, 부유해서 '어떠어떠'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

실제로 대개가 내가 가난하면서 이러 저러하니 내가 자랑스럽다거나
내가 부유한데도 이러 저러하니 자랑스럽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가난과 부유함을 의식하는 것 자체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단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배움이든 뭐든)을 할 뿐인 것이다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0)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minosjin/173252    
모바일게임 연이은 표절 구설수로 시끌, 법정공방 확산되나
다시 [논어] - 영대 생각대로 14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