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12월 아이폰용 지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하는 등 최근 애플 운영체제(OS) iOS를 기반으로 하는 앱을 대거 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이 iOS6로 개선하면서 없앤 유튜브 앱과 애플 사파리를 대체할 크롬 브라우저, G메일 앱,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에 대항한 구글 검색 앱 등 구글 앱 24개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다. 이 가운데 지도 앱은 출시 이틀만에 1000만회 이상 내려받기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구글이 애플용 앱을 개발하는 것은 언뜻 보면 자해적으로 여겨진다. 사이가 좋지 않은 경쟁사인 애플 제품의 매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구글이 아이폰 이용자라는 엄청난 광고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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