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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원조 마플걸 소녀시대를 내세워 마케팅에 성공한 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소녀시대와 공식계정을 개설하고 이벤트를 진행한 라인의 국내 가입자수가 이전 대비 60%나 상승했다. 공식계정수는 약 36만명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가입자 쟁탈전이 치열한 모바일 메신저시장에서 소녀시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