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입니다.
2월 20일 모임 책은 제가 추천한 책이네요.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전 쓴거중에 12월에 한번더 본다고 했는데 아직 실천은 안하고 있네요. 모임전에 한번더 읽고 가겠습니다.
간단한 책소개는 아래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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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우리를 배반하고, 착각은 생을 행복으로 이끈다.
기억과 윤리의 심리 스릴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연방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 2011년 수상작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국내에도 드디어 출간됐다. 영국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줄리안 반스가 3전4기 도전 끝에 받아 화제가 된 작품기도 하다. 이 소설은 두 번의 반전이 있다. 하지만 이 반전 끝에 보여주는 결말은 누가 범인 이냐 정도의 카타르시스가 아닌 존재의 근간과 살아온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무게를 지닌 거대한 사유이다.
60대가 된 토니에게 20대 시절 잠시 사귀었던 베로니카의 어머니 포드 부인에게서 느닷없이 유언장 한 통이 날아든다. 500파운드의 현금과 에이드리언의 일기장을 남기겠다는 것. 에이드리언은 40년 전 스스로 동맥을 끊어 생을 마감했던 토니의 친구로 베로니카와의 인연이 끝난 뒤 자신이 사귀어도 되냐는 편지를 토니에게 보낸 적이 있다. 대체 왜 에이드리언의 일기장을 포드 부인이 가지고 있으며, 그녀는 왜 그것을 토니에게 남겼을까? 그리고 오백 파운드의 의미는? 토니는 이 모든 걸 파헤치기 위해 베로니카를 만나러 나선다. 그리고 40년 전 그가 보냈던 또 다른 편지 한통과, 그것이 불러온 거대한 비극과 마주한다.
길이나 가독성의 문제가 문학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기준이 될 수 없듯, 반드시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고전으로 자리 잡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스텔라 리밍턴은 맨부커상 시상식장에서 다음과 같이 단언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영문학의 고전이 될 것이다. 두 번 세 번 거듭해 읽을 수 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깊이를 드러낸다.”
이상
PS. 개인적인 건데요. 올해 목표를 여기다 써서 매번 공개 하면 제 목표를 더 잘지키지 않을까요?
제생각인데 올해 한번 해볼랍니다.
1. 2013년 1100km 걷기 : 현재 12.95km ( 0.01% 진행 중)
2. 2013년 100권 읽기 : 현재 3권 (3%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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