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밑의 자양분, 고통의 서리발, 무지 수백번이고 눌렷을 둔한 자존,
어떤 환경의 문을 세우고, 문지기처럼, 막아보려 애썻지만, 무너지고, 스르르 부서진 발자국
허당의 슬픈 쑤심이 스윽 스윽 긋고 지난, 망령의 거울 깨지면,,아픈,
그,,, 두껍게 치고 친 겹겹의 담 뒤,,, 나의 거울이,,, 잇엇나,,, 내게도,,,
울퉁,볼록거울처럼, 어루만지면, 평평치못한,
하얀 깨가루가 한숨을 타고 널려 볼록거울속에 가라앉아잇다,
잘 보이지않는다, 눈을 부릅뜨고,,,, 한참을 기다려,,
겨우,,, 껍질 한점 벗겨지는,
그래,, 내가,,,그랫엇지,,, 눈을뜨고,,가로막을 뛰어 어둠의 겨울부엌을 향햇던,
춥기만은 안하지,, 장작,솔을 지펴,, 불때면,, 훈기,아르목의 따스함
아,,, 솥뚜껑 위 날라붙은, 내어린 입김,,,
흐흐,,, 그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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