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SW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기업이 핵심 IT자산 중 하나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백업ㆍ복구 솔루션에 관심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2011년에 비해 약 9.8% 성장한 45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백업ㆍ복구, 용량관리, 가상화, 자동계층화 솔루션 등과 같은 스토리지SW 시장도 2011년 대비 5.2% 성장한 1515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스토리지SW 시장에서 약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업ㆍ복구SW는 과거 기업이 데이터 손실에 대비한 보험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필수 SW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홍수나 테러와 같은 재난, 재해를 비롯해 복잡한 IT환경으로 시스템 다운이 발생하면서 데이터 손실에 대한 완벽한 대응이 백업ㆍ복구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백업ㆍ복구 솔루션 중심의 국내 데이터 보호 SW 시장은 2011년과 비교해 9.6% 성장한 592억원으로 집계되며, 올해는 63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