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 영어학습, 동요 등의 콘텐츠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교육용 앱’에 교육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기 시작한 3~4년 전부터 교육용 앱을 속속 내놨지만 좀처럼 이익이 나지 않기 때문. 그렇다고 스마트러닝 추세를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부분은 서비스 개념이나 기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095720)은 지난 2010년 처음 앱을 출시한 이래 한동안 앱 출시를 공격적으로 늘렸지만 지금은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자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앱만 총 250여개에 이르지만, 좀처럼 수익이 나질 않아 최근에는 비교적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집중하고 있다. 영어교육 앱인 잉글리시 리스타트나 영어동요 앱 쿠키쿠 댄싱 스타 등 어학 관련 앱이 사업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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