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77.4%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깬 직후에 스마트폰을 바로 사용하는 사람도 53.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돼 한국인들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에 과몰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만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낀다는 사용자는 35.8%에 달했으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스마트폰만 사용한다는 응답이 35.2%, 스마트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낀다는 답변도 29%에 달해 한국인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에 일상생활이 매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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