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직장인을 일컫는 'Y세대'의 자유분방한 온라인 사이트 이용이 기업에게는 새로운 보안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가 30일 발표한 '2013 시스코 연례 보안 리포트(ARS)'에 따르면 온라인 보안 위협은 주요 검색 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 소셜 미디어처럼 대다수가 방문하는 합법적인 온라인 사이트에 더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란물과 불법 제약 또는 도박 사이트와 같이 음지에서 일어나는 개인 온라인 활동이 보안 위협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른 조사 결과인 셈이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이트보다 21배나 더 많은 악성코드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색 사이트는 27배 더 많았다. 온라인 광고의 경우에는 음란물을 보는 것보다 182배나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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