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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 밀려났던 스마트폰 블랙베리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반격을 시작했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사명을 제품명과 같은 블랙베리로 바꾸고 신제품 ‘블랙베리10’을 30일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블랙베리 최고경영자 토스텐 헤인스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순간부터 RIM은 블랙베리가 된다”며 “블랙베리 신제품은 기존의 모바일 통신을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세계 6개 대도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동시 개최하고 쿼티 자판을 장착한 모델 ‘블랙베리 Q10’과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한 ‘블랙베리 Z10’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