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다. 시작부터 함량미달 작품이 몰리고 추천 조작 논란이 빚어졌다. 출시 보름차를 맞은 지금까지도 논쟁은 진행형이다. ‘네이버 웹소설’ 얘기다.
이 서비스를 총괄하는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할 말이 많다. 최근 경기도 분당 NHN사옥서 만난 한 본부장은 “만화 활성화에 기여한 네이버 웹툰처럼 우리가 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다가 네이버 웹소설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웹소설은 SF,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장르문학을 포털 웹툰처럼 요일별로 선보인다. 금강, 백묘, 손제호 등 유명 장르작가의 소설 15편이 우선 연재되고 있다. 웹툰 도전만화 코너를 본 딴 신인 작가 오디션 ‘챌린지 리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작품을 받는 ‘웹소설 공모전’에선 독자 추천수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대상, 본상 수상자 4명을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네이버 정식 연재 자격을 준다. 벌써 1만여 건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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