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최초로 자사의 데이터센터(IDC) 내부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보안 등을 이유로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최근 NHN은 공식 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IDC 내부 모습을 선보였다.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는 깔끔한 모습이다.
현재 이 IDC를 통해 네이버와 한게임의 약 250여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즉, IDC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이 서비스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특히 NHN은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가 급상승하던 2003년부터 매일 수백대의 서버를 마치 짜장면 시키듯 주문하던 에피소드와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던 2004년 12월의 상황, 이후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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