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리점 일부가 3G폰에 대해 추가 위약금을 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LTE 고객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3G 고객 줄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5일 휴대폰 판매 커뮤니티 등에서는 다수의 KT 대리점들이 “5일부터 본사 정책에 따라 3G폰에는 위약금2가 도입, 8만원이 추가로 적용된다”며 가입자를 받고 있다. 기존 약정할인반환금(위약금3)와 중복 적용된다는 조건이다.
예컨대 갤럭시S2 3G, 갤럭시넥서스, 프라다3.0 등을 사용하다 약정기간 내 해지할 경우 잔여 단말기 할부금, 위약금 8만원(위약2), 약정할인반환제도에 따른 요금할인 반환금(위약3)을 모두 내야 하는 셈이다.
이들 대리점은 “KT 본사 판매정책 사전 공지 내용으로 5일부터 위약금2가 적용될 예정이다”며 “4일까지 개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5일부터 위약금2, 8만원이 적용돼야만 개통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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