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우리가 알던 IT 관련 단어들의 의미도 변하고 있다. 몇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전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유선 전화'를 떠올렸지만, 지금은 다양한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폰(Smart Phone)'을 먼저 떠올린다. 컴퓨터 역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 '데스크탑PC'만을 의미했으나, 지금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추구한 '태블릿PC', '노트북(랩탑)', '하이브리드PC(컨버터블PC)' 등도 컴퓨터에 포함된다.
2012년 IT 변화는 크게 두 가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우리가 손에 들고 있는 여러 형태의 기기를 의미하는 '디바이스(Device)'와 여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Cloud)'다.
필자에게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있다.
"어떠한 형태의 기기가 향후 IT를 이끌어갈까요?"
"어떤 기기를 사면 좋을까요?"
매체와 인터넷 상의 글을 보면 특정 기기가 IT 시장 전체를 통일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엄연히 기기마다 특징이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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