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팔다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장기가 생체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조인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인조인간 개발의 역사는 2006년 5월 첫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EveR-1)'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백문홍 박사팀이 내놓은 '에버원'은 상반신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외모와 행동, 기쁨, 슬픔, 놀람, 화냄 등 감정 표현이 가능한 여자 로봇이다.
이 인조인간로봇은 상반신 전체를 구현한 세계 두 번째 로봇으로 대한민국의 로봇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에버원을 업그레이드한 에버투-뮤즈를 출시했다. 에버투-뮤즈는 두려움과 불쾌감, 흥미, 지루함이 추가된 8가지 표정을 구현할 수 있는 가수 로봇이다.
20대 여성의 체형을 갖춘 에버 시리즈 로봇은 전신이 실리콘 재질의 인공피부로 덮여 있으며 얼굴, 목, 팔, 손, 하체 등 총 60개의 관절이 있어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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