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에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핵심 소비재로 떠올랐다. 모바일 트래픽이 유선을 뛰어넘는 추세에서 이러한 콘텐츠의 모바일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국내 1, 2위 포털사인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공하는 연예 및 건강·맛집·여행 등 생활형 콘텐츠의 모바일 트래픽이 PC 대비 최소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밤 11시쯤 침대 위에서 휴대폰으로 즐길 만한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콘텐츠 트래픽이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모바일이 PC보다 2.5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다음 역시 최근 미디어다음 ‘연예’ 섹션과 여성포털 ‘미즈넷’의 모바일 페이지뷰(PV)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8월 다음 전체 서비스 중 처음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PC웹 트래픽을 추월한 미즈넷은 현재 모바일 PV가 PC를 2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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