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에 이어 블랙베리도 한국 사업을 접는다.
14일 휴대폰 유통 업계에 따르면 블랙베리 한국법인이 이달 말로 사업을 정리하고 철수한다.
블랙베리 철수로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LG전자·팬택·애플만 남게 됐다. ZTE 등 중국 제조사가 노크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미미하다.블랙베리 역시 HTC, 모토로라 등과 같이 글로벌 법인 조정에 따라 한국 시장 철수가 결정됐다. 완전 철수 시점은 이달 말이다. 모토로라도 이달 말을 기한으로 사업을 정리 중이다.
블랙베리코리아 철수로 지난 달 미국에서 출시한 `블랙베리10` 등 신제품 한국 출시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한국지사 철수는 블랙베리10 출시 후 BIS(Blackberry Internet Service)가 정착된 선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수익성이 낮은 지역을 구조 조정하려는 본사 경영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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