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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민번호 금지 이틀째 '파행'.. 먹통 장애
입력 2013-02-19 오후 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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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도입 이틀째인 19일 여전히 파행을 빚고 있다. 시행 첫날(18일)부터 인증기관의 서버 과부하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다. 특히 네이버 등 일부 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제도 도입 취지마저 무색해졌다.

파행은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휴대폰 등 본인인증 시스템에 사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트래픽 과부하로 발생했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은 본인인증이 중단되면서 18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기도 했다. 넷마블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시적으로 정기점검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본인인증기관의 서버 과부하로 먹통이 된 상태"라며 "신규 회원가입이나 게임머니 구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19일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점검이 진행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트도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가량 인증 접속에 장애를 겪었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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