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공간을 메우던 은행나무 가지에 붙은 잎들이 몇개 없이 잇다'
그렇게 눈길을 끌다가, 바람과 계절에 잃어버리는 것들,
한곳에 서서, 그대로 눈에 안보이게 진한잎이 빡빡히 늘어난 향나무
마음에도, 가녀린 소녀시대를 바닥에 떨구고,
늙어가는 시대를 펌프,,,, 울어도,웃어도 빛,,,,빛나지않는,,,,,, 내가 안다,
옹골어도,,, 향을 내고,,, 꿈틀이는 소란이 멋적다,
덩그러니 소란히 펼치면,어긋나며 굴곡진 이 끝, 저 밑 진실의 사선이 스친다,
길어도, 점이 되고, 둥글어도 각지고, 두꺼워도 잡지않는, 그 시간에 나,,
돌아오지 않는,,,, 초겨울의 바삭한 나무 껍데기 떨어져 나가듯,,, 아리지만,
고통이 올려진 껍데기.도 같이 사라짐을,,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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