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하고 딱딱한 마당에서 서툴게 걸음을 놓다가, 바닥구멍으로 사라졌다,
계절의 바람이 머리칼을 날렷다, 미세한 눈발의 놓여짐으로 진눈깨비일거라 짐작했다
사나운 폭풍이 화살의 속도로 지났으면하고 웅크렸다,
빗물은 응어리속 종기를 씻엇다, 아스라지는 눈감기후,, 손을 댔다
햇빛이 오니 아픔이 덜하다,,,하나씩 껍질을 띠어 바닥구멍 가장자리에, 항아리입구처럼
도톰이 올라 , 바람에 말라갔다
빼꼼히 큰 숨쉬고, 들여보고 숨엇다
이젠,,, 오리발헤엄치듯 허당대며,,, 스르르 올라가,,,굳어 손잡이된 상처껍질을 짚어볼까
짚어야,,어깨와 얼굴을 내밀수 있으니,
이젠 오히려 짚을수있는 껍질들이니까,, 미끌대고, 버려지고,마르지않는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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