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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경영일반 일반글
퀴즈를 보며 비즈니스를 배운다! (1부)
입력 2004-08-19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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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주부가 한 TV 퀴즈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의 액수인 5,168만원을 상금으로 획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큰 액수도 관심거리지만, 평범한 주부가 쟁쟁한 퀴즈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이겼다는 것 역시 큰 화제거리였다. 퀴즈 상금이나 우승자에 대한 이러한 기사는 사람들이 많이 본 뉴스로 올라 온다.

그리고 수많은 퀴즈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전세계적인 인기 아이템인 것이다. 단시간에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한 문제로 왔다 갔다 하는 스릴을 맛보기 위해서 우리들은 TV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렇다면 퀴즈의 묘미는 무엇일까? 문제를 척척 잘 푸는 사람을 볼 때의 놀라움과 자신이 아는 문제가 나왔을 때의 자신감, 그리고 출연자가 아깝게 문제를 틀릴 때의 안타까움이 아닐까 싶다. 바로 감정이입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퀴즈 프로그램에서 어떤 부분이 비즈니스에 응용될 수 있을까? 직장 생활을 하는 우리의 모습이 그 안에 있을 수 있다. 또 배울 점도 있다. 퀴즈 프로그램에서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는지 비즈니스의 교훈 3가지를 지금부터 차례대로 살펴 보자.

1. 언어 능력

많은 사람들이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맞다. 행동이 없이는 말은 공허하다. 하지만 말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퀴즈 프로그램은 짧은 시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만한 능력은 실력으로 문제를 푸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무거운 학문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치 있는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리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말도 잘 하네.”

그러나, 말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만한 설득력이 필요하다. 설득력 없는 말만 늘어 놓을 때는 시청자들이 지루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저 사람은 나와서 문제는 안 풀고 뭐 하는 거야?”

이것은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은 나를 지켜 보고 있다. 나는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한다. 인간 관계를 이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은 말이다. 말로서 인간 관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이 배경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결재를 받으려고 할 때 상사를 설득해야 한다. 투자를 받으려고 할 때 벤처 캐피털리스트를 설득해야 한다. 영업을 할 때 클라이언트를 설득해야 한다. 직접 만나든지, 아니면 전화로든지 모든 것이 대화로 시작해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간이 많거나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다. 계속 흘러가는 시간 속에 중요한 일들이 결정되는 것은 아주 짧은 순간이다. 한 시간을 미팅했다고 해서 한 시간 동안 상대방이 집중해 주는 것이 아니고, 열흘 동안 고객을 찾아간다고 해서 내 고객이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적당한 무게의 말을 짧게 핵심을 잡아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퀴즈 프로그램 사회자가 질문을 할 때 재치 있는 말을 해야 카메라에 한번 더 잡히고, 시청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같다. 거기에 세련된 유머가 덧붙여져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금상첨화이다.

아마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과 토론하고 회의할 것이다. 또 전화도 자주 할 것이다.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회의에서 많은 회의 참석자들의 졸음을 달아나게 한 적이 있어야 한다. 회사 회식 자리에서 모든 사람이 당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적이 있어야 한다. 실력을 든든한 배경으로 해서 이제는 재치 있는 언어 능력을 키워 보자. 재치 있는 언어 능력의 소유자에게는 분명 좋은 기회가 더 자주 올 것이다.



필자가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아는 분들에게 퀴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은 상금과 출연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이 글 역시 그런 대답을 반복하면서 생각하게 된 퀴즈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필자의 책 부록에 있는 내용으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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