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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경영일반 일반글
퀴즈를 보며 비즈니스를 배운다! (2부)
입력 2004-08-26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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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퀴즈와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을 이기는 방법의 공통점을 알아 보고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겠지만,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듯, 퀴즈나 비즈니스 모두 언어 능력이 뛰어날수록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된다. 그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타인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그 외에 또 어떠한 것을 우리는 퀴즈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일까?

2. 순발력

퀴즈를 푸는 것 자체가 순발력 테스트의 성격이 강하다. 모든 문제를 다 알고 있다고 해도 주어진 시간 내에 답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 시간 내에 풀지 못하면 모르는 것이 된다. 초 시계 소리가 크게 들릴 때도 있다. 앞에서 카메라는 돌아 간다. 상대방이 있는 퀴즈 프로그램이면 더욱 그렇다. 상대방과 함께 아는 문제라고 해도 먼저 눌러 정답을 말하는 사람만이 아는 것으로 인정 받는다. 말 그대로 숨 막히는 대결이다.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순발력이 운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運七技三이라는 표현도 쓴다. 알고 있는 것(30%)보다 운(70%)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곰곰이 따져 보면 퀴즈에서의 운은 순발력과 이어진다.

하지만, 순발력이 지나쳐서 문제를 끝까지 다 안 듣고 전혀 뚱딴지 같은 답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아는 문제였노라고 이미 끝나고 난 다음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간 뒤 이런 이야기는 아무 소용이 없다. 떠난 배는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 시켜보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하지만 누구나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타이밍을 잘 잡은 기업이 성공을 거둔다. 때를 잘 만난 사람이 직장에서 승승장구한다. 무엇보다 순발력이 뛰어나야 성공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기본이라 한다면 타이밍을 잡는 기술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순발력을 비즈니스에서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업이나 사람은 대부분 운이 좋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런 기업이나 사람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이와 반대로 순발력이 지나쳐서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너무 앞서나간 경우가 그렇다. 철저히 사업성을 검토했어도 시대를 잘못 만나 그대로 사라지는 사업이 있는 것이다. 이 역시 퀴즈 프로그램의 흔한 장면과 비슷하다.
“저 사람 너무 성급하네. 벌써 문제를 알 리가 없는데.”

사람들이 퀴즈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듣고 있는 사람들 모두 어떤 문제의 정답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답을 이야기하고 1등을 차지하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의 승진, 어느 분야에서의 1등, 그리고 사업에서의 성공을 누구나 꿈꾼다.

그리고 그 자리는 많지 않다. 아무리 자신 있어도 순발력이나 타이밍을 잡는 힘이 부족하다면 성공에 이르는 길은 조금 더 험난해 질 것이다. 발 빠른 순발력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나의 순발력은 어떠한가? 우리 회사의 순발력은 어떠한가? 어떤 문제의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은 기본이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에 답을 알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무기가 되진 못한다.

만약 답을 알고 있는 것에 안주한다면 그만 상대방이 먼저 답을 말하고 말 것이다. 기회가 앞에 있는가? 답을 뻔히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자. 지금 앞에 있는 부저를 눌려야 할 때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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