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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될까요?
입력 2004-08-20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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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기를 모았던 ‘파리의 연인’이 끝났다. 시청자들은 결말부분에 대해 말이 많은 모양이다. 허망하다는 등의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의 계산된 스토리로 멋진 결말을 만들어내었다고 본다. 시청자의 반발로 인해 어느 정도 영합한 부분이 있어 오히려 아쉽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기를 끈 장면 중의 하나는 박신양이 노래를 하는 부분이다. 실제는 피아노도 안 치고 립싱크로 했지만 시청자들 특히 여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노래 제목은 사랑해도 될까요...

사랑한다-
사랑하는 거 아니?
난 정말 널 사랑해

이런 투의 말이 아니고 왜 ‘사랑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투로 했을까? 헤드라인의 유형에서 보면 이것은 설문형(設問形)이다. 즉 화자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는 화법인데, 이 경우는 질문에 힌트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비젼이 들어가야 제 맛이 난다.

그러므로 ‘사랑해도 될까요?’는 말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전제하에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게 설문을 던져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강렬한 느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설문형을 활용하는 것은 더 강한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보라. 물론 설문형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힌트가 들어있어야 한다. 아리송한 질문이 되면 역효과를 낳는다. 예를 들어보자. 저녁식사 모임이 있다고 치자.

오늘 저녁 회식할까요?-가장 원초적인 질문, 답답하다.
저녁에 회식하는 거 아시죠?-조금 발전된 설문이나 반발을 일으키기 쉽다.
오늘은 멋진 곳에서 회식해도 되죠?-긍정적인 힘을 가지는 설문법이다.
롯데호텔 뷔페에서 회식해도 되겠죠?-구체적이고 가장 힘이 있는 설문법이다. 물론 돈을 누가 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렇게 구체적이고 희망적인 질문으로 상대방에게 공감을 유도하는 설문법을 많이 활용하면 스스로도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최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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