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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집시
입력 2004-09-20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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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짚시

    Che colpa ne ho Se il cuore e uno zingaro e va,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Catene non ha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겁니다)

7,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외국가요 중 니꼴라 디바리의 ‘Il Cuore E' Uno Zingaro(마음은 집시)’의 일부다.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도는 마음을 노래하여 인기를 끌었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는 적어도 계절에서만큼은 복 받은 나라다. 여름에 주로 휴가를 가지만 나는 휴가를 사시사철 원하는 때 가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왜 여름에만 휴가를 가도록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이 가을, 삽상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 맛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금요일, 나는 대전에 있는 학교로 강의를 가면서 주말여행 기분을 낸다. 강의를 마치고 여차하면 그대로 여행을 떠난다. 대전이란 도시는 그래서 좋다. 원하는 곳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차 속에는 언제든지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카메라, 세면도구, 침낭, 인라인스케이트, 지도, 몇 가지 약, 노트북, 책 몇 권, 여행기록을 남길 노트 두 권...

그러나 때로는 일 때문에, 집안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할 때도 많다. 몸이 묶이면 갈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음은 늘 여행을 꿈꾼다.

위의 노래 제목인 [마음은 집시]도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몸은 움직이지 못해도 마음은 달려가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개념의 단어를 찾아 그중 하나만 표현하면 다른 개념은 저절로 연상이 되는 워딩이 된다. 마음은 집시라고 하면 상반개념인 몸이 생각나는 것이다.

[남자는 힘]이라고 하면 [여자는 아름다움]이라는 느낌이 저절로 따라온다. [아침에는 A]라고 하면 [저녁에는 B]라는 걸 자동으로 연상시켜 준다.

남자-여자, 아침-저녁, 젊음-늙음, 빠른-느린, 짧은-긴...

이런 상반된 개념을 찾아 하나만 의미를 줘 보라. 그러면 반대의 개념은 저절로 상상이 되는 워딩이 된다. 그리고 이 가을 기꺼이 집시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최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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