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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마케팅 일반글
윤도현의 러브레터
입력 2004-09-06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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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 일이다. 새로 발간하는 자동차 잡지에 새로운 차나 외제차의 시승기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나는 그 컬럼의 타이틀을 [최카피 시승기]로 했다. 당시 다른 자동차잡지에는 조경철박사가 [아폴로박사 시승기]를 쓰고 있었고 또 다른 잡지에는 성우 배한성씨가 [맥가이버 시승기]를 쓰고 있었다.

자동차 시승기를 쓰려면 글솜씨도 있고 자동차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 물론 운전도 잘 해야하고...덕분에 나는 매달 새로운 차나 외제차를 먼저 타는 즐거움을 누렸다. 단순히 시승기라고 하는 것보다 시승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별칭을 타이틀에 내세우는 것이 효과적임을 당시 기자들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즐겨보는 텔레비젼 프로 중의 하나가 [윤도현의 러브레터]다. 무엇보다 립싱크가 아닌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립싱크도 간혹 있나?) 이 프로는 원래 [이소라의 프로포즈]였다. 이렇게 사람 이름을 걸고 만든 프로그램이었기에 더 인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냥 [러브레터]였다면, 글쎄 어땠을까? 사뭇 어감이 다르다. MBC 프로그램에는 요즘 [신강균의 사실은...]이 있다. 이름을 붙였기에 만들고 진행하는 사람들을 더 신뢰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의 이름을 붙인 브랜드가 많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메르세데스는 어떤 여자의 이름이라고 들었다. 한 때 서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빵집에 [김충복과자점]이 있었다. 곰탕집으로 유명한 곳은 [박소선할매곰탕]이고 미용실 중에는 [박준미장]이 이름을 붙인 브랜드이다. [성신제피자]도 이름 덕을 본 케이스다. 본명은 아니지만 [유밀레]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욘사마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용준의 이름도 브랜드가 된다고 한다. 아마 대단한 브랜드가 될 것이다. 서구에는 기업을 일으킨 사람의 이름을 딴 기업명이나 가게이름 혹은 브랜드가 많다. 옷, 화장품 브랜드는 대개 사람 이름이다.

샤넬이 그렇고 엠마누엘 웅가로나 피에르 가르뎅. 엘리자베스 아덴 등이 모두 사람 이름이다. 광고회사에도 보면 오길비가 있고 레오버넷이 있다. 도일, 데인, 번벅 세사람의 이니셜을 합친 DDB도 있다. 별이나 꽃 같은 것을 새로 발견하면 그 사람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자신의 이름을 따서 어딘가에 붙이도록 해 보라. 이름은 알려져 있으면 좋고 현재는 안 알려져도 차츰 차츰 이름에 가치를 부여하면 된다. 이름은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기회를 잡아라. 컬럼을 쓸 기회가 생기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라. 특히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인 만큼 노력을 더하게 되고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최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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