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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
입력 2004-09-15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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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무더운 여름에 책만 펴들면 잠 속으로 도망가는 우리 몸이 선선한 날씨에 다른 적응을 하지 않는가! 가을에는 책 속의 글들이 머리 속으로 혹은 가슴속으로 쏙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기야 가을에 어찌 책읽기만 좋으랴. 샹송을 들으며 강을 따라가는 드라이브도 좋고 벗들과 어울려 산을 오르는 것도 멋지다. 좋은 술 몇 병과 카메라를 지참하면 금상첨화!
나는 여행을 하면서 책을 몇 권씩 들고 가 가능하면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특히 기차여행을 하면서 가을벌판을 바라보다가 책도 읽다가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이 가을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연전에 일본의 메이지신궁에 들렀다가 거기 잔디밭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햇살은 따가웠지만 그늘은 시원했다. 그 시간은 나에게 작은 호사였다.
창경궁에 가서 책을 읽는 맛도 솔솔하다. 나는 서울의 고궁 중에서 창경궁으로 가장 많이 갔다. 그냥 느낌이 가장 좋았다. 시내 한 복판에 있지만 일단 궁안으로 들어서면 확 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서울에 이렇게 많은 궁이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그걸 활용하지 못할 뿐이다. 고궁에서는 우리 전통의 건축에 관한 책을 들고 가서 실제 건축과 비교해 읽어보면 대단한 즐거움을 준다.
여행이나 고궁같은 곳에서 책을 읽으려면 문고가 제격이다. 문고가 일찍 발달된 유럽이나 일본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들이 작은 책을 들고 거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문고판이 나왔지만 그리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의 여행 풍습은 독서와는 아직 거리가 있는 탓일 것이다.
일본의 쓰노가와문고는 여행에 좋은 책을 만들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워딩을 선보였다.
[책을 읽고 싶어 떠나는 여행도 있다]
사실 이건 아주 쉬운 반전이다. 여행이 主고 책은 副인데 출판사답게 반전을 시도했다. 공감을 준다. 목적을 다르게 보는 작은 반전은 워딩을 신선하게 한다.
해장국을 좋아하는 어떤 이는 해장국을 맛있게 먹기 위해 술을 마신다나...이런 것도 작은 반전이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려고 인천을 갔다 온다든지 오직 커피 한 잔을 음미하러 동해바다로 떠난 들 누가 뭐라고 할 것인가. 생활에서도 워딩에서도 이런 작고 쉬운 반전을 시도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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