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들이 비난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칭찬의 효과를 과소평가하게 되는 까닭은?] ... 앞에서 올해의 신인왕이 2년생 슬럼프를 겪는 이유를 통계적 현상, 즉 평균으로의 회귀로 설명했다. 똑같은 원리가 여기에도 적용된다. 야구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직원들도 매 순간 똑같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몇 주는 평균치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지만 또 몇 주는 그보다 낮은 성과를 기록한다. 즉, 경영진의 피드백과는 상관없이 어느 한 주에 평균보다 낮은 성과를 냈다면 그다음 주에는 보다 놎은 성과, 즉 평균에 가까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 그러나 경영진은 평균 이하의 성과를 낸 직원을 심하게 야단친 후에 성과가 올라간 것을 보고 자신이 비난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짓기 쉽다(그러지 않아도 성과가 올라갔을 텐데 말이다). 반대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칭찬한 후에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경영 스타일이 너무 관대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그러지 않아도 성과는 떨어졌을 텐데 말이다).
주변의 여러 상황들을 경제학으로 바라본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읽다보니 이전 리더쉽 과정에서도 나왔던 얘기가 나와서 반갑더군요. ^^ 왜 경영진이 칭찬에 인색하고 비난,질책을 자주 하는지.. 그리고 그게 효과가 없는 일이라는 내용을 어느정도는 정확히 얘기해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우리주변에서 무심코 넘겼던 여러 사항들에 대해 좀더 다른 시각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애인이 있는 사람에게 또 다른 애인이 생기기 쉬운 까닭은?'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찾아서들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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