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는 미소를 머금었다. 평소 사람들의 습관을 눈여겨보면 그들을 위해 즐거운 일을 할 기회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음료를 사준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입맛까지 파악해두었다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헤아려 주문해준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사람들은 작은 일에 감동을 받는다. 작은 것이지만, 그 안에는 커다란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바바 하리다스
배려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임을 알려줍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작은 마음이, 그들에게 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고,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고,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고,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언제나 나를 돌아보는 여유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삶에서 어느것 하나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나봅니다. 언제나 열심히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오늘은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좀 고단하게 느껴지네요. 마음의 여유가 먼저인 것 같아요. 여유가 갖고 주위를 돌아보면 다른 이들의 배려가 보이고 거기서 또 힘을 얻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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