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동통신 3위 업체인 LG텔레콤이 'OZ(오즈)'를 무기로 3세대(G) 서비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실시한 제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표본규모 7만6천명)에 따르면, 3G 가입자가 대세인 가운데 LG텔레콤이 풀브라우징 서비스 '오즈'로 경쟁사 서비스보다 만족률에서 15%포인트 앞섰는데요..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이동전화에 가입한 고객 중 62.7%가 3G 폰이라고 응답해 3G가 이제 대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3G폰 보유율은 이통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07년 하반기 7.9%에서, '08년 상반기 20.7%, '08년 하반기 33.3%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6개월 내 가입자를 중심으로 이통 3사의 3G폰 보유자의 비율을 보면 KTF의 경우 76.7%로 4명중 3명 이상이 3G였으며, SK텔레콤도 3분의 2를 넘어섰습니다(67.1%). 가장 늦게 시작한 LG텔레콤도 단숨에 3명중 1명 수준(31.0%) 입니다. 특히 오즈와 풀브라이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만큼 앞으로 3G 시장에서 LGT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인만큼 앞으로 3개 이통사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겠네요. 3G 시장을 넘어 본격적인 모바일 인터넷 시대로 가기 위해 소비자들을 위한 통신비용 문제가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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