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카페 대형광고가 강남역 부근 스타벅스 간판 위를 차지하고 있어
마치 두업체의 시장쟁탈전을 보고 있는듯 하다. 사진은 서울 강남역 씨티극장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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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기사의 일부분 입니다.
재밌지 않습니까?
아마 손익관계에 있는 당사자가 아니라서 '재밌지 않습니까?'라는 표현을 썼지만
당사자인 별다방은 얼마나 곤혹스럽겠습니까?
감히 내 머리 위에다 저걸 붙여?
그렇지않아도 불황에다가 경쟁도 치열해져 머리아퍼 죽겠는데...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맥다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해가 갑니다.
2000년 이후 불어닥친 웰빙 트렌드와 외식시장의 포화로 2002년 4/4분기에 창립
(1955년)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래 저성장의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2003년 매장신설로 덩치를 키우던 '부동산업'의 전략을 수정
고객중심경영체제 도입, 수퍼마켓,호텔등 비관련사업 매각,요리혁신팀 도입등으
로 2001년 148억달러로 4.4%의 매출성장률을 02년 3.6%, 03년 11.3%, 04년
11.2%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은 저가격,고품질의 실속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점에서 맥카페가 출시되었고 기존의 커피시장의 강자인 별다방과의 한판전쟁
도 불사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
.
.
그보다
이 사진을 보고 별다방이 입점해 있는 건물주가 궁금해졌습니다.
? ?
사진으로 보자면 상당히 큰 건물의 1층에 별다방이 입점해 있습니다.
아마 빌딩내 다른 임차인보다 가장 많은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어보입니다.
반면 별다방 간판위에 몇배 큰 면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맥다방
과연 광고비가 1층 임대료보다 클까요?
통상 법적으로 5년계약이 되어있을건데 맥다방이 5년이상 광고하기로 했을까요?
이에 분개한 별다방이 짐싸고 나갔을때 맥다방이 들어오기로 이면계약을 한걸까요?
글쎄요...
위 사진상태로는 후에 들어온 맥다방이 과연 건물주를 어떻게 설득시켰을까하는 점입니다.
초기 맥다방에게 제안을 받았을때 마땅히 건물주는 기존 임차인 보호 차원에서
거절을 했으리라 짐작을 합니다만
곤혹스러워하는 건물주를 맥다방은 어떻게 설득시켰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