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대부분의 IT업종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중에도 인터넷업종은 순이익이 37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IT업종 매출액은 30조8천593억원으로 2007년(27조1천659억원) 대비 13.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08년 1조4천580억원 순손실로 2007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경기 침체에 따라, 주로 IT 하드웨어 업종(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등)은 당기순손실이 1조865억원으로 2007년(순손실 9천240억원)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른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종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부문에서 적자가 지속됐지만, 인터넷 부문은 당기순이익이 582억원으로 2007년(123억원)대비 373.56%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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