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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2-14 오전 12:00:00 |
마음에 드는 노트지기의 업데이트 된 글을 내 노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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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사람이 1)지적이고 근면하고 강인하고 비판력이 있고 말이 많고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할 때와, 2)질투심이 많고 말이 많고 비판력이 있고 강인하고 근면하고 지적이다라고 소개할 때 A에 대한 인상이 달라진다.
1)과 2)는 단지 순서만 바꿔 이야기했을 뿐이지만 말이다.
인상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그러므로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그날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인상을 주도록 애써야 한다. (2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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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지음 '유쾌한 심리학 - 합본양장' 중에서 (파피에(딱정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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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초두(初頭)효과'(primary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상반되는 정보가 시간간격을 두고 주어지면, 앞의 정보가 뒤의 정보보다 인상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받은 정보가 이미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 분야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김과장은 지적이고 근면하고 강인하고 비판력이 있고 말이 많고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다."
"김과장은 질투심이 많고 말이 많고 비판력이 있고 강인하고 근면하고 지적이다."
단지 순서만 바꿔 소개했을 뿐이지만,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김과장에 대해 완전히 상반된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먼저 긍정적인 말을 들었는지 부정적인 말을 들었는지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해 갖게 되는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초두효과'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가 생기는 것은 사람이 심리적으로 '일관성'있게 지각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심리학의 설명입니다.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처음 받았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가 들어오면 그 새로운 정보를 바꾸거나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과장이 지각을 하면, "집안에 불가피한 일이 있었거나 어제 야근을 해서 그랬을 거야"라고 지각이라는 '부정적인 정보'를 스스로 바꿔버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과장이 야근을 하는 모습을 보면, "무슨 사고를 저지르고 수습하려는 건가... 아니면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긍정적인 정보'를 바꿉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그렇게 되기 쉽다는 얘깁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한번 나쁜 인상을 심어주면 그것을 만회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심리학의 '초두효과'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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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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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오래 지나면 그 첫인상과 달랐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잠깐의 만남으로 상대방을 결정해야하는 이 시대와 사회라 아쉽습니다.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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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한 휴식을 가지면서 읽은 경제노트의 한구절한구절이 새롭게 마음에 다가오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 부탁하겠습니다.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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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열어보긴하지만 말입니다. 소중한 지적자산을 기꺼이 공유하시는 귀하와 같은 분들이 있어서 마냥 즐거울 뿐입니다. "첫인상"에 대한 더 깊은 정보입니다.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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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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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응하게 만드는 심리기법... foot-in-the door techni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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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높은 이자나 수익을 주겠다며 적은 돈을 빌린뒤 처음에는 꼬박꼬박 약속한 돈을 지급합니다. 그뒤 거액을 돈을 빌리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는 전형적인 금융사기범의 수법이지요. 신문과 방송에 잊을만 하면 나오고, 그들이 제시하는 이자나 수익배분 액수가 터무니없이 많아도, 여전히 그런 사기꾼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습..
2008-08-19 | | 예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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