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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종교 칼럼
명상의 2가지 과정
입력 2009-04-27 오전 1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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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자신이 지금까지 타고 오며 물건을 많이 주워담았으나 금생에만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를 버리는 과정과, 아무것도 실려있지 않으나 끝까지 타고 갈 수 있는 새 차를 구입하는 과정으로 나뉘는바, 이 버리고 담는 과정이 모두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천서0.0001(1권), 204]

'결국 공부의 목적은 자신을 묶고 있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며, 수련생들은 이 벗어날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되어 있다. 수련생들이 자신의 모든 것들을 털어 넣음으로써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이 새로운 자신을 가지고 본성에 진입하는 것은 수련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천서0.0001(1권), 206]
문화영 지음 '천서 0.0001 (1권)' 중에서 (수선재)
수련과정은 기존의 나를 버리는 과정과 새로운 나를 찾는 과정으로 나뉘며, 나를 버리는 과정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은 단전에 모든 것을 털어넣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나를 찾는 과정은 벗어나감에 있어 끈질긴 업보와의 싸움으로 자신을 찾아나가고, 이것들을 해결하고 나서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욕망으로 가득차 받아줄 사람 없는 탁기,
나의 죄과,
나의 전생의 업보도 모두 단전에 털어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나를 묶고 있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털어넣어, 버리고, 새로운 나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

우선은 나를 묶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깨어 있는 눈으로 발견하고,
그다음엔 그걸 인내와 극기로 버려내는 것이지요.

요즘엔 나를 묶고 있는 것 중에, 기울어진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목을 집어 넣기 위해 뒤로 넣으면, 어깨에 쥐가 나곤 합니다. 하지만, 수련을 위해서는 바른자세가 필요하므로, 극기로 이겨보려 합니다.
참 어렵지만,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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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영 지음 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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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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