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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와 '나'
입력 2009-04-27 오후 1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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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모임 김태진입니다.

회원님들 잘 지내셨어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약 한달 전부터 몸이 안 좋았습니다. 그때가 개인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에 '눈먼 자들의 도시'와 엮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어떻게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요?

이런 의문에 저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준비는 무엇을 성공으로 생각하는지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부를 축적하면 성공에 이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보고,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에 참여하였습니다.

2008년 부터 본격적으로 성공학과 경제학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 부동산과 연관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하였습니다.

2008년 8월 쯤 되었을 때, 저는 4개의 모임과 학교 동아리 1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1주일에 빈 스케줄에는 항상 무엇인가를 채워 넣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다가 2009년 2월 학교에 복학을 하였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예전에 하던 모임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3월 21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는데 왠지 모를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미각을 잘 못느꼈고, 오른쪽 얼굴에 감각이 이상했습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증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약 2~3주동안 학교와 모든 활동을 쉬면서 치료에만 열중하였습니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의 경우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신경(말초신경)계 이상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물리치료, 전기자극, 침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효과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던지 약 3주 정도의 치료를 통해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현재 과도한 활동은 완전 회복이 될때까지 쉬고 있습니다.

당시 치료를 하면서 떠올랐던 것이 '눈먼 자들의 도시'였습니다.

영화를 보면 시력을 상실함으로써 사람들이 겪게 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진 자'의 입장에서 영화(책)를 보았을 때는 충분한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였고,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깊이 또한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였습니다.

저는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치료하는 3주 동안 '가진 자'가 아닌 '잃은 자'의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당시 믿고 있던 가치관들이 한 순간에 무너졌습니다.

하이럼 스미스의 '10가지 자연법칙'을 보면 가장 처음 '가치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을 합니다.

올해 초 그 책을 보면서 삶에 있어서의 중요한 가치관을 하나씩 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치관들이 직접적인 체험을 하고 나니 단 한 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결국 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의 생각 '성공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부가 성공의 전부가 아니다.'

'건강이 최고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다.'

등의 생각들...그리고

내가 정말 바라는 삶이 어떤 삶인가?

그 삶은 미래에 있는 것인가? 현재 나는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나?

이런 자기 의문에 대해...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의문들은 '건강을 잃는다(나아가면 죽음)'는 생각과 함께

저에게 있어 하나의 시련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주위에 저보다 저를 더욱 생각하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건강이 회복하였고, 마음 속의 생각들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

이런 경험을 돌이켜보니 저는 '눈먼 자들의 도시'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난 한달간이 제 인생의 또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생각합니다.

정기모임은 5월달이 되어야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모임에 참여는 못하게 되어 이렇게 글로 대신 참여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4월 모임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5월달에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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