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는 없다. 또 사랑과 인정을 주지 않는
다고 해서 그들이 나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며 내가 가치 없는 존재도 아니다. 주위를 살펴보라.
내가 사랑과 인정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그들을 거부하고 있는지, 혹은 그들이 정말 가치 없는
존재인지? 우리의 존재는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을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 가치있는 존재가 바로
"나" 이다.
우리는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책임질 수 없다.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매우 소중한 것이지만 그 사람의 마음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 인간의 마음은 오직 자기 자신만이
책임질 수 있다. 그러니 상대가 가슴 아플 것까지, 상대가 기분 상할 것까지 미리 염려하여 상대의
마음을 당신이 책임지려 하지 말라. 상대에 대한 지나친 책임과 희생이 이타주의가 아니다.
진정한 이타주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힘을 상대에게 나누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를
사랑하는 척 한다면 결국 사랑한 만큼 사랑을 요구하게 되고 그것은 서로를 파멸시키는 것이다.
상대에 목을 매지 말라.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상대가 사랑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착각한다.
그러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만약 상대에게 그런 힘이 있다면 그 사람을 보는 모든 사람이 사랑에 빠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나 하나뿐이라면 사랑의 발생지점이 내게 있는 것 아닐까?
-기적을 만드는 1%의 힘[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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